이라크군 박격포로 시위대 진압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사담 후세인에 저항하는 민중봉기가 일어났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영국군이 시내 진입작전을 준비하고 있어 치열한 시가전이 예상된다. 바스라는 바그다드에 이은 이라크 제2의 도시로 시아파 주민 17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모하메드 사에드 이라크 공보장관은 25일 아랍계 방송인 알-자지라를 통해 바스라에서의 민중봉기를 부인했으나 영국의 종군기자들은 “이라크군이 40~50명씩 무리를 지어 시위를 벌이는 시위대를 향해 박격포로 쏘아댔다”고 전했다.
영국군은 이날 시위대를 진압하는 이라크군들을 향해 집중사격을 가했으며 이틀째 식수와 음식 공급이 끊긴 바스라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전격적인 시내 진입작전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현재 바스라에는 게릴라전에 능한 이라크 비정규군인 ‘페다인’ 부대원 1,000여명과 이라크 육군 51사단 병력이 버티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군은 바스라 외곽에서 연대 규모의 이라크군 공격을 격퇴했으며 20여명의 페다인 전투원을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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