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길·브룩허스트 인근 2.5에이커, 개발회사 230만달러에 매입
한인상가 발전 기대… 시 승인받아야
‘가든그로브 한인 상가지역’ 동쪽 초입 GG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스트릿 동남 코너 빈터에 추진됐던 ‘가든 프로젝트’가 무산된 가운데 부동산 개발회사 ‘메리디스 엔터프라이즈’가 최근 이곳에 대형 샤핑센터를 지을 계획을 발표, 새로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는 ‘메리디스’는 25일, 230만달러에 매입한 2.5에이커 면적의 이 부지에 단층 샤핑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한인 상가지역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프로젝트 매니저인 한인 케니 여씨는 “현재 영업중인 방코 파퓰러 지점은 그대로 둔 채 새로운 샤핑센터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개발계획 2단계로 바로 옆의 비어 있는 크라이슬러 딜러 부지도 매입, 대형 마켓을 포함한 상가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 동안 빈터로 방치돼 온 이곳을 ‘메리디스’가 개발하려면 우선 GG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GG시 부매니저 매튜 퍼탈은 “‘메리디스’가 다음주 계획위원회에 개발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크라이슬러 딜러 부지도 함께 개발되지 못해 조금 아쉬움은 남지만 어쨌든 이곳이 개발되면 한인 상가지역뿐만 아니라 시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시가 승인하기까지 6개월이 소요될 것이며 이후 1년 안에 개발계획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당초 이곳은 유럽계 부동산 개발회사 ‘크레스트 DM’과 LA 소재 한인투자회사 ‘DC 타운 캐피털’이 초대형 복합상가 개발계획 ‘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는데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계획 총책임을 맡았던 ‘코벨 아키텍처’는 최근 “계획이 취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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