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증시는 이라크전에 대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종합지수는 50.42포인트(0.61%) 하락한 8,229.8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54포인트(0.25%) 내린 1,387.47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80포인트(0.55%) 빠진 869.94로 각각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약세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들어미국 테러경계태세가 현재의 코드 오렌지에서 코드 레드로 격상된다는 소문에 다우존스 지수가 100포인트 가량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테러 경계태세 격상이 근거없는 소문으로 밝혀지면서 하락폭은 다소 줄었으나이라크전의 전망이 아직도 불확실하다는 인식 자체를 가라 앉히지는 못했다.
이라크 정예 공화국수비대와 미군의 결전이 임박했다거나 이라크가 화학무기를사용할 것이라는 보도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하는 요인이 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통계 가운데 2월 내구재 신규주문은 전달에 비해 1.2% 감소해시장의 예상과 비슷했으나 같은달 신축주택 판매는 전달에 비해 증가하리라던 예상을 깨고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한몫했다.
순환매도가 집중된 보잉과 알코아가 각각 3.5%와 2.6% 하락을 기록했으며 신용카드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유통업체 시어스 로벅은 13%나 급등했다.
기술주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0.9% 올랐으나 IBM은 2.3%, 시스코 시스템스는0.4%가 각각 하락했다.
거래량은 거래소가 13억주, 나스닥이 14억주를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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