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02학년도 캘리포니아 영어 능숙도 측정 시험(CELDT: California English Language Development Test) 결과, 오렌지카운티 영어미숙 학생의 31%가 합격해 전년도의 10%와 비교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
25일 발표된 캘리포니아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주 평균 역시 같은 추세로 32%가 합격, 전년도의 11%보다 껑충 뛰었다.
그러나 이렇게 합격생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구별로 영어미숙 학생이 영어능숙 학생으로 재분류되는 비율은 5~7%에 불과하다.
가든그로브의 경우 영어미숙 학생의 41%가 CELDT에 합격했으나 능숙 학생으로 재분류된 것은 4%뿐이었다.
이는 교육구들이 CELDT 외에 주 표준학력고사 스탠포드 9 성적, 교사 평가, 학부모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재분류하기 때문으로 주 교육부는 올해 들어 CELDT 외에 주 표준학력고사에서 최소 기본점수 획득도 재분류 조건으로 추가할 것을 교육구에 권고했다.
어바인과 새들백 같은 교육구는 영어미숙으로 인해 정규 수업을 소화해낼 준비가 안된 학생들이 자칫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려, 교육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어바인은 내년부터 주 교육부가 권고한 주 표준학력고사 최소기준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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