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앞으로… 알찬 프로·스폰서 유치 머리 짜내
올해로 성년의 나이를 맞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가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축제 주관처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권석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관례에 따라 대회장을 맡는 권 회장, 축제집행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이흥재, 최광진씨 등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연일 가든그로브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만나 머리를 맞대고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위한 묘안 짜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위원장은 “행사일정 세부사항과 스폰서 유치방안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올해는 축제장 정지작업 비용등 축제 개최에 따른 경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OC 일원 한인사업체들의 재정적인 지원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치러지는 올해 한인축제의 주제는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확정됐다. 개막식, 퍼레이드, 올스타쇼, 외국인 노래자랑, 청소년 탤런트쇼, 거북이 마라톤 대회 등 주요 행사 일정이 결정됐고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권 회장은 “올해가 지나면 미주 한인이민 역사는 새로운 100년의 장을 열게 된다”며 “장기적으로 향후 100년 한인사회의 무한한 성공시대를 기약하는 의미에서 주제를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축제는 오는 5월2일부터 4일까지 가든그로브 소재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에서 진행되는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화려함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개막식이 끝나면 본국 KBS-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출발 드림팀’에 출연할 본국 연예인들이 축제장 메인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통해 한인들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
(KBS 예능국 관계자들은 최근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축제도 20회를 맞는 것을 축하하는 뜻에서 축제장에서 ‘출발 드림팀’을 촬영하는 것 을 전제로 현장답사를 벌인 바 있다)
3일에는 본보 OC 지국이 주관하는 외국인 노래자랑, 청소년 탤런트쇼에 이어 본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올스타쇼가 무대를 달구게 되며 상공회의소는 4일에도 본국 연예인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축제는 전례 없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게 될 전망이다. 상공회의소는 조만간 모든 축제 행사일정을 확정,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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