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민 33억달러 돌려받는다
연방 에너지관리위 명령
연방 에너지 관리위원회(FERC)가 전력회사들이 과다하게 부과한 전기료를 돌려주라는 명령을 내림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33억달러에 해당하는 전기료를 돌려 받을 수 있게 됐다.
당국은 2000-2001년 여름 캘리포니아 경제를 위협했던 에너지위기가 전력회사들의 탈법적인 시장조작에 의한 것이라는 수 백가지 증거들을 26일 공개했다.
일부 지역은 추가로 부담된 전기료를 직접 체크로 돌려 받고 대부분은 낮은 전기료 부과등의 형식으로 돌려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에너지 관리위원회(FERC)의 이번 명령은 주정부가 당초 요청했던 90억달러에 비해서는 훨씬 작기 때문에 주 정부는 연방법원에 항소 할 예정이다. 현재 관계당국은 지난 2000년 10월2일-2001년 6월21일 판매된 전기 요금을 다시 계산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기간중 비싼 가격에 전기를 구입한 수자원국, 남가주 에디슨, 퍼시픽 개스&일렉트릭, 샌디에고 개스&일렉트릭등 유틸리티 회사들의 고객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샌디에고 주민들이 대부분 개인체크를 통해 당시 과중하게 부과됐던 전기료를 돌려 받게 된다.
한편 2004년 가을부터는 낮은 시장가격과 장기에너지 수급을 위한 계약 등으로 인해 전기료는 하강세가 예상된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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