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정보
라면, 갈비에 이어 쌀의 소매가격이 5월께 일제히 10∼15% 인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주와 아시아에 대한 쌀 수출물량이 폭증, 3월초 내수용 도매가격이 인상됐으며 늦어도 5∼6월에는 소매가격에 반영될 전망이다. 소매업계는 한인들이 쌀값에 민감한 만큼 당분간 재고를 팔면서 인상폭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나, 쌀 가격경쟁이 불붙었던 지난해에 비해 부쩍 출혈경쟁을 자제하고 세일품목에서 쌀을 제외하는 추세다.
한남체인 김병진 매니저는 “3월 들어 도매에서 쌀을 사오는 가격이 15∼20% 올랐다”며 “마켓 간 경쟁이 심해 소매가격은 아직 못 올린 채 관망 중이나, 예전만큼 세일할 엄두는 못 낸다”고 말했다.
그린랜드 마켓 전하연 대표는 “마켓들이 당분간 재고 물량을 팔아도 3개월 이상은 가지 않을 것”이라며 “쌀값 경쟁도 자제하는 분위기라 소비자들의 체감지수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갈비는 지난 연말 오른 가격이 내리지 않은 채 파운드당 3달러99센트 안팎에 팔리고 있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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