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원호총무와 팀웍
영어탁월 봉사기대
리버사이드 한미노인회 7대 회장에 이옥구씨, 총무에 배원호씨가 새로 취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18일 있었던 이사회 회의에서 선출된 뒤 지난달 말 전임 황학성 회장으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았다.
리버사이드 한미노인회 사상 처음으로 여성 회장이 된 신임 이옥구 회장은 지난 62년 이민온 뒤 마치 공군기지에서 카미서리 경리 직원으로 21년여를 근무하고 3년전 은퇴했다. 자연 미국 사정에 밝다보니 권사직을 맡고 있는 모레노밸리 은총교회(담임목사 권영만)에서 노인 교우들을 위해 웰페어, 소셜시큐리티, 메디칼 신청 등을 도와주고 라이드를 제공해주는 등 봉사를 해왔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한미노인회측에서 전격 스카웃(?)의 손길을 뻗쳐 지난해 6월 부회장으로 영입됐다가 회장으로 추대된 것이다.
이 회장보다 14개월이 젊은 배원호 총무는 한국 건설부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미조리주의 미육군 기술공병학교에 파견돼 주저앉은 케이스다. 92년 65세로 정년 퇴직한 뒤 남가주로 왔다. 역시 영어를 잘하고 미국 사정에 밝다는 이유로 소속 가나안교회 노인회장으로 일하며 봉사를 하다가 작년 연말 한미노인회 이사회에서 총무로 발탁됐다.
리버사이드 한미노인회는 고정적 수입원이 없다보니 매그놀리아 애비뉴에 사무실은 마련하고 있지만 상근직원을 둘 형편은 못돼 배 총무가 일주일에 3~4일 문을 열고 봉사를 하고 있다. 노인문제 뿐 아니라 한인회가 취급하는 이민, 여권문제, 가정·자녀문제까지 상담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은 9292 Magnolia Ave., Suite 211, Riverside의 노인회 사무실을 찾거나 (909)343-1122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리버사이드 한미노인회는 오는 5월24일 오전 11시 리버사이드 잭슨 스트릿에 위치한 헌트 팍에서 노인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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