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유기남)는 13일 서울플라자에서 가진 2003년도 회원의 밤 행사에서 흑인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흑간의 화합을 다졌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유기남 회장은 "흑인 장학생 선발이 한·흑 커뮤니티간의 교량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내일의 흑인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은 장래 양 커뮤니티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디오나 어거스틴(탤런트 언리미티드 고교)양과 레티시아 미촐레 휴게스(베이사이드 고교) 양 등 흑인 고등학생 5명에게 각각 1,000달러 씩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회는 또 흑인 커뮤니티 비영리단체인 YCGTCC의 도리타 클락 회장에게 양 커뮤니티의 관계 발전에 힘써준 감사의 뜻으로 공로패를 수여했다.
클락 YCGTCC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흑인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제공해 주는 뷰티서플라이 업계와 한인사회에 깊은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행사 참석자 전원은 옐로 리본 달기 행사와 촛불 점화식을 갖고 이라크 전 참전 군인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했다.
한편 회원과 가족, 한인사회 각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협회는 김대윤, 이대영 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최홍경 협회 고문변호사, 임병주 벤즈 사장, 최경호 헤어 존 사장, 김광석 쉐이크 앤 고 패션 사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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