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여파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센터로 의 문의가 꾸준히 쇄도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뉴저지 연합감리교단과 공동으로 9.11 피해자에게 재정원조를 실시하고 있는 가족사랑상담센터(소장 박순탁)와 상담전문 비영리단체 가정문제연구소(소장 레지나 김) 등에 따르면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한인들이 1년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연이어지고 있다는 것.
가족사랑상담센터 뉴저지지부에서 ‘9.11 피해자 돕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최현자씨에 따르면 4월 개설한 뉴저지 연합감리교단의 H.E.A.R.T Unit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문의자들은 9.11테러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으며 이중에서 실직자 가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부가 운영하는 델리나 기프트샵 등 상점의 매상이 50%가 떨어져 임대료를 제대로 못내는 등 최악의 상태이나 상점의 문을 닫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자씨는 "재정 원조가 뉴저지 거주자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어 뉴욕 거주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다"며 "뉴욕은 뉴저지보다 피해자가 더 많다"고 말했다.
가정문제연구소의 경우도 9.11테러 여파로 직장을 잃었거나 업소 매상이 떨어진 한인들이 사회보장제도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경제적 지원이나 보험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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