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에 포로로 잡혀있던 7명의 미군병사들이 13일 바그다드 북쪽으로 70마일 떨어진 지역에서 미 해병대에 의해 구출됐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발표했다. 이들은 바그다드 남동쪽에 위치한 한 비행장을 거쳐 쿠웨이트로 후송된뒤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중 3명은 발견 당시 총상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군 관계자들을 밝혔다. 바그다드 해병 야전 사령부의 작전참모 닉 코라노 중령은 “트크리트로 진군하던 미 해병대가 이라크 병사들의 제보를 받고 사라르하의 한 건물에서 미군 포로들을 발견했다”면서 “장교들이 도주한 후 이라크 경계병들이 미군 포로들을 해병대원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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