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교육위원회는 10일, ‘올더우드 베이직스 플러스’(K~6)와 ‘비스타 버디’(K~8)의 2개 학교를 새로운 위치로 이전하는 안을 3대2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학교들은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현재 위치를 떠나 퀘일 힐과 터틀리지에 개교할 예정인 더 큰 학교로 옮겨가게 됐다.
교육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은 주 예산난의 여파로 나오게 됐는데 인근 거주 학생들이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교육구 관내 전역에서 원하는 학생들이 추첨을 통해 입학하던 학습 위주의 올터너티브 학교인 이 두 학교는 재학생 숫자가 적어 폐쇄대상이 됐다. 올더우드의 경우 교육구는 K-6 학교의 경우 700명을 적정인원으로 보는데 이 학교의 현재 재학생 숫자는 478명에 불과하며, 그렇다고 장차 학생숫자를 늘이려 해도 대지면적이 6.22에이커에 불과해 확충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다. 학생 수가 653명인 비스타 버디의 경우 이전할 경우, 교육구는 25년된 현 건물 수리비 570만달러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어바인 교육구는 작년에 새로 지은 학교로 기존 학생들을 흡수하고 로스 나란호스 초등학교를 폐쇄, 학부형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었는데 이번 2개교 이전안에 대해 학부모들은 교육구내에서 학력 고사 성적이 가장 좋은 두 학교의 이름과 프로그램이 새로 이사가는 학교에서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학생 수가 늘면서 인근 거주 학생들이 유입되면서 질이 저하되지 않을까를 우려하고 있다. 이 두 학교의 기존 학생들은 새로운 학교로 옮겨가기를 원치 않으면 거주지 학교로 전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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