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하와이 후보 지상 공개
▶ 2) 김소친양
5세 때 하와이 마우이로 이민 온 김소친(19.사진)양은 이번 ‘2003년 미스코리아하와이 선발대회’에서 하와이와 한국의 조화된 여성미를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다.
건강한 몸매 관리를 위해 일주일 4번 바디빌딩을 한다는 김양은 5피트7인치의 키에 110파운드 몸무게, 33-25-33의 균형 잡힌 몸을 자랑한다.

이번 선발무대에서 훌라댄스로 아름다운 몸매와 끼를 선보이겠다는 김양은 노래솜씨도 가수 못치 않을 정도라고. 한마디로 끼와 재능이 넘치는 발랄한 아가씨다. 김양의 매력 중 으뜸은 ‘다소 수줍은 듯한 미소’라고 한다.
어렸을 때 이민와 언뜻보면 로컬아가씨 같은 김양도 알고 보면 된장찌개와 김치를 무척 좋아할 정도로 한국적이다. “엄마에게 배워 맛있는 된장찌개도 만들 줄 알아요” 딸만 셋인 집의 막내인 김소친양은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연기자 활동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카피올라니커뮤니티칼리지(K.C.C)에 재학중인 김양은 하와이대로 옮겨 비즈니스와 교육학 두개를 전공할 예정이다. 장차 꿈은 개성이 넘치는 비즈니스우먼이나 선생이 되는 것.
“교수님과 현재 빅아일랜드에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부모님이 이번 미스코리아대회 출전을 적극 후원해 줬다”는 김양은 “만약, 미스코리아하와이로 선발된다면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며 특유의 수줍은 미소를 띄었다.
<감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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