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정 상담소 취업알선 프로그램 확대

“갓 미국에 온 한인들에게는 이민생활의 첫 발을 어떻게 내디디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직업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생활을 시작하는 한인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인가정상담소장 장수경 박사는 시행 1년째를 맞고 있는 직업소개 프로그램의 의의를 이같이 설명하고 “앞으로 직업소개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정상담소는 지난해 신설된 직업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합법 신분을 가진 한인 신규 이민자나 한인 구직자들을 구인처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직이나 기술이 필요한 직업을 원하는 한인들에게는 직업교육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장 소장에 따르면 가정상담소는 앞으로 단순히 구직자와 구인처를 연결해주는 직업 소개 기능 뿐 아니라 각종 시험준비 안내와 이력서 작성, 인터뷰 요령 등 구직 교육을 포함한 종합적 직업교육 서비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총 23명의 한인들이 실제 직장을 구했다고 소개한 크리스티나 양 프로그램 담당자는 “한인 커뮤니티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지만 아직 몰라서 이용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이용을 바라며 한인 기업과 업체들도 잡 뱅크 활성화를 위해 연락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389-6755
<김종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