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더 안전해져…잔당분쇄 계속할것"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전쟁의 승리가 확실해졌다” 며 사실상 이라크 전쟁 승리를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으로 중소 상공인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 정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며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승리가 완성된 것은 아니다” 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세계를 테러리스트로부터 지키겠다는 약속을 한 미국과 동맹국은 약속을 지켰으며 세계는 이로써 더 안전해졌다” 고 말하고 “이라크를 해방시키고 잔당이 굴복할 때까지 후세인 정권의 저항을 계속 분쇄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을 대 테러전의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한 뒤 “미국은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적들과 계속 맞서 싸울 것” 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한달전 이 나라는 국민들에게는 감옥이었고,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테러리스트와 무기고에는 피난처였다” 며 “지금 세계는 더 안전해졌으며 테러리스트는 우군을 잃었다” 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라크 국민을 위한 원조와 전기 등 기간산업 복구를 약속한 뒤 “이라크 국민이 인권을 존중하고 법에 의한 통치가 확립되도록 돕겠다” 고 덧붙였다.
워싱턴=김승일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