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 예산삭감으로 퀸즈 동물원과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팍 동물원이 문을 닫는다. 또한 그 동안 뉴욕 시가 운영해오던 31개 야외 수영장과 21개 오락센터가 모두 폐쇄된다.
뉴욕 시는 15일 뉴욕 시 공원 및 오락국(Department of Park & Recreation)직원 538명을 감원하고 각급 공원과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196명(외근직)과 파트타임으로 일하고있는 일용직 근로자 1,155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요커들의 관심 속에 태어난 퀸즈 동물원의 아기 산 사자 2마리를 포함, 수 백 마리의 각종 동물들이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다.
퀸즈 동물원에서 동물 보호원으로 일해온 머시 파레이 씨는 "그 동안 동물들과 함께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해 왔는데 동물원 폐쇄소식을 접하니 가슴이 매우 아프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으며 2살 된 조카와 함께 프로스펙트 팍 동물원에 나온 헤리스 사브리나(40)씨도 "동물원 폐쇄는 아이들에게 큰 비극이 될 것이다"말했다.
한편 브롱스 동물원, 센트럴 팍 동물원, 뉴욕 수족관도 각각 35%이상 예산삭감이 결정, 200여명의 스텝이 추가감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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