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토우 15번도로 1명사망 3명 중경상한인 일가족이 탑승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 바스토우 인근 15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중 전복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께 이한섭(46·솔트레이크시티)씨가 운전한 2000년형 GMC 지미 SUV가 바스토우 인근 1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으로 가던중 뮤리에타 스트릿 근처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남쪽 차선으로 넘어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인해 SUV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씨의 부인 영순(50)씨가 차량 밖으로 퉁겨져 나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트레일러에 치어 현장에서 숨지고 이씨와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씨의 아들 광현(19)군, 앞좌석에 앉아있던 딸 은정(18)양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사고직후 바스토우 커뮤니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중이다. 이씨 일가족은 LA를 방문하고 솔트레이크시티로 가던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CHP는 사고 발생 지점이 경사가 큰길로 그동안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잦았던 사고다발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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