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단의 하와이 전훈이 지역경제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프로야구단 한개팀이 하와이에서 3개월여 체류하며 동계훈련을 실시할 경우 최소한 80만달러에서 100만달러에 달하는 전훈비를 하와이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따라서 올해의 경우 삼성 라이온스를 비롯해 기아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현대 유니콘등의 프로야구단이 하와이를 방문했으니 이들이 3개월여간 하와이에서 뿌린 돈은 4백여만달러를 상회하는 엄청난 액수이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편장렬)는 이들 야구단들의 하와이 방문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하와이 홍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 통계를 제시하는 보고서를 작성해 주당국과 시당국에 제출하고 앞으로 한국 프로야구단의 하와이 전훈 유치를 민간차원이 아닌 하와이 스포츠투어리즘 육성 차원에서 정부당국이 관심을 갖고 주도해 줄것을 촉구, 앞으로 관계당국과 정치적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부터 시작된 한국 프로야구단의 하와이 전훈 역사를 더듬으며 올해까지 하와이를 다녀간 프로야구단의 시즌 성적까지 서술한 이 보고서는 한국 프로야구단들과의 개인적 친분으로 인해 지난 수년간 프로야구단들의 하와이 전훈과 관련한 업무들을 대행해 왔던 프린스호텔 이윤정매니져가 "한국 프로야구단들의 하와이 전훈유치에 주정부와 시당국의 협조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한인커뮤니티의 정치력이 필요하다"는 본보 2월28일자 지적에 동감하며 한인상공회의소와 더불어 보고서 작성에 본격 착수, 하와이 방문 야구단 관계자들의 연대서명등도 첨부해 지난 4월초 관계당국에 한인상공회의소 명의로 공식 제출하기에 이른 것. 특히 한인상의 보고서를 접수한 하와이 관광청의 경우 한국 프로야구단의 하와이 전훈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외에도 전훈단을 취재하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하는 한국내 유력 일간지및 스포츠 전문지기자들의 기사를 통한 하와이 홍보효과는 돈으로 추산할 수 없다는데 동감하고 앞으로 이들 유치를 위한 적극 협력의사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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