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기획위 승인 2.8에이커 대지에
샤핑센터·아파트 한인업체가 설계
한인타운 중심가인 윌셔와 웨스턴 지하철 역사 부지를 중심으로 대형 주상위락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것을 토대로 하는 ‘윌셔 엔터테인먼트 센터’의 개발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 기획위원회는 16일 LA의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중 하나인 ‘코아인스티튜셔널 애드바이저’와 윌트 디즈니 패밀리 소유의 ‘샴록’사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주)윌셔 엔터테인먼트 센터(WEC)’가 제출한 윌셔-웨스턴가 MTA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에따라 이 프로젝트는 오는 24일 MTA 전체 이사회의 승인절차만 남겨놓고 있어 빠르면 올해안으로 이 지역 개발이 착공될 전망이다.
한인타운의 얼굴을 바꾸게 될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는 한인 업체인 ‘알키온’(대표 크리스토퍼 박)이 맡게 된다.
WEC가 제출한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윌셔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남쪽으로는 6가와 윌셔, 동서로는 웨스턴과 옥스퍼드 애비뉴의 7만2,700 스퀘어피트(약2.8에이커) 대지에 ▲상가와 극장이 들어서는 5만8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샤핑센터 ▲200세대가 들어가는 10층 이상의 아파트 ▲700대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또 11만스퀘어피트 규모의 MTA 버스와 정비시설도 건립되게 된다. 총 공사비는 약 5,000만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1년 12월 입찰이 마감된 윌셔-웨스턴 재개발계획에는 WEC 등 3개 업소가 입찰했으며 지난해 3월 WEC가 재개발업체로 선정돼 그동안 MTA측과 협상을 벌여왔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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