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통공사(TA)가 내년에 예정된 서비스변경의 일환으로 이용자가 별로 없는 V노선 전철을 브루클린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뉴욕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TA측은 브루클린으로의 교통 서비스를 보강하기 위해, V노선을 F노선을 따라 설치된,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는 익스프레스 라인을 통해 코니아일랜드/스틸웰 애비뉴 전철역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퀸스 71가/포레스트 힐에서 시작하는 V 전철노선은 53가 터널을 통과해 맨하탄 2애비뉴와 하우스턴스트릿까지 로컬로 운행되고 있다.
V 전철노선은 2년전 63가 터널이 완성된 후 개설됐고, F노선은 63가 터널을 통과하도록 노선이 재설정된 바 있다.
한편, TA는 내년 서비스 변경을 통해 맨하탄브리지를 통과하는 4개 노선의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며, B, D, N노선도 이를 기점으로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TA는 맨하탄과 브루클린간의 지하철 운행 수 증가를 위해 ‘86년 이후 폐쇄된 맨하탄 브리지 상의 4개 철로를 2004년 이후 새로이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Q다이아몬드, Q 및 W트레인이 맨하탄 브리지를 통해 운행 중이며, 새로운 계획에 따르면, Q, B, D 및 N 전철이 맨하탄브리지를 통과하게 되고, 러시아워 시간에 다리를 통과하는 열차 수는 현재의 27대에서 4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랜드스트릿 셔틀버스 운행은 차이나타운지역의 B, D노선 운행이 재개된 후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기타 서비스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 N트레인: 브루클린 지역에서는 익스프레스로 운행. 맨하탄브리지를 넘어 브로드웨이로 운행.
▲ B트레인: 브라이톤노선 상의 브라이톤비치에서부터 익스프레스로 운행. 다리를 넘어 59가/콜럼버스서클을 통해 브롱스 로컬서비스를 제공.
▲ D트레인: W트레인을 대체해 코니아일랜드부터 익스프레스로 4애비뉴를 따라 맨하탄과 브롱스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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