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김나혜 ■미 정 선
■한국일보 박송희 ■대한항공 황나현
남가주 최고 미인의 영광은 손미보(20)양에게 돌아갔다.
18일 저녁 윌셔 이벨극장에서 한국일보 주최로 화려하게 펼쳐진 제32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손양은 가족 및 친지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미의 여왕에 등극했으며 선에는 김나혜(22)양, 미에는 정 선(21)양이 각각 올랐다. 이들 3명은 내달 한국에서 열리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남가주 대표로 출전한다.
또 미스 한국일보에는 박송희(20)양, 미스 대한항공에는 황나현(22)양이 각각 뽑혔으며 관객들이 투표로 뽑는 인기상은 박송희(20)양, 의상상은 김나혜(22)양,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쁜 스마일상은 정선(21)양, 똑부러지는 말솜씨를 자랑한 후보에게 주는 스피치상은 황나현(22)양, 참가후보들이 가장 친근감을 주는 후보를 고르는 우정상은 정 선(21)양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9명의 후보들이 출전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지성과 미모를 과시, 대회장의 열기를 높였으며 이를 보답이라도 하듯 행사장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관객들은 각 후보의 순서가 진행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또 한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인가수 ‘별’, 정열적인 스페인 댄싱팀, 깜찍한 한인어린이 무용단 등의 특별공연은 미의 제전을 더욱 재미있고 아름답게 만들었다.
<구성훈 기자>
3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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