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감리교회 100주년기념대회’가 오는 4월24일부터 27일까지 하와이컨벤션센터와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된다.
미주 400여개 한인연합감리교회 이민선교기념사업협의회(회장:김해종감독)는 이민선교 100주년을 맞아 미주한인 감리교 해외선교 첫 시발지인 하와이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행사 개최를 앞두고 지난 17일 오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2001년 발족한 미주한인연합감리교회의 대회지역준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목사)는 이번 대회는 ‘과거를 감사하고 현재를 축하하며 미래를 설계한다’는 슬로건 아래 본토에서 500여명, 한국에서 200여명, 하와이에서 300여명 등 연인원 1,000여명 이상의 감리교인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4월24일 오후7시30분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아침 및 저녁예배가 열리며 25일과 26일 오전에는 김득중 박사(한국감리교신학대학총장)와 김찬희 박사(전 클레어몬트신학대학) 등이 강사로 초빙돼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 워크숍과 선교보고, 경축예배 및 성찬식, 전시회등이 하와이 컨벤션센터와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각각 진행된다. 또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2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는 선교100주년기념 경축예배와 기념비 제막식이 성대하게 열린다.

기념비(사진 오른쪽)는 심재현 조각가가 기증한 것으로 초창기 이민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었던 인천내리교회(당시 존스 담임목사)에 세워진 기념비와 동일한 것으로 크기만 절반정도 작다.
사람이 양팔을 하늘로 향해 서 있는 모형을 딴 이 기념비는 ‘미래를 향한 힘찬 선교 비전’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한인미주 이민선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해종 감독(UMC 피츠버그 지역)과 메리 앤 스웬손(가주 태평양지역) 랜디 데이 UMC세계선교국 총무, 문대양 대법원장 등이 특별 연사로 초청된다.
미주한인감리교회는 이번 하와이 기념대회를 통해 ‘이민선교100주년기념재단’을 설립하고 차세대 교역자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과 이민선교100주년역사편찬, 몽골선교센터 건립 등의 추진계획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컨벤션센터 4층 볼룸에서 개최될 대회 워크숍 참석을 원하는 한인들은 24일 오전에 등록을 해야 하며 그 외 아침 및 저녁예배와 27일 경축예배는 모든 한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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