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동물 검역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애완동물을 하와이에 들여오려면 광견병 검역을 위해 최고 120일까지 검역소에 맡겨놓은 후에야 찾을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해 왔었는데 새로운 법이 통과되면 5일 이내에 찾을 수 있어 검역기간과 비용면에서 큰 절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농업위원회에서 통과된 동물검역법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등의 애완동물을 들여오기 120일 이전에 미리 두차례의 광견병 백신을 접종시키고 혈액 테스트를 통과하면 하와이에 들여올 때 광견병 백신을 맞지 않고 간단한 검사만 거친 후 바로 찾을 수 있게 된다는 것..
이 법안은 17일 주 농무국을 통과했으며 린다 링글 주지사의 승인을 남겨놓고 있는데, 링글 주지사는 이 안에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리 백신을 맞히지 않거나 혈액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면 기존의 30일 검역 프로그램 또는 120일 검역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