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단체 통합 반드시 이뤄야”
“노인단체 통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일 취임식을 가진 나성 동부한국노인회 이원홍 12대 회장(74)의 포부다.
이 회장은 8년전 헤어졌던 두 단체가 다시 하나로 합하기 위해 지난해 말 통합 월례회를 갖는 등 노력을 해왔으나 상호 오해로 인해 통합작업이 현재 답보상태에 있다며 동부 한인사회 숙원이기도 한 노인회 통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지만 사전에 대화를 통해 상호 오해와 갈등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15일 월례회에서 전임 이준승 회장의 추천과 참석회원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신임 이원홍 회장은 남가주 충청노인회장(1992~1996년)과 충청향우회장(7대, 1999년)을 역임하며 한국의 난치병 어린이들을 데려와 치료하는 일에 앞장서는 등 동부 한인사회보다는 LA 한인타운에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러나 이 회장은 지난 1980년 처음 이민 와 자리잡은 곳이 다이아몬드바인 만큼 20년이 넘는 동부지역 토박이로 같은 충남 출신 이준승 회장의 권유로 지난해 한국노인회 부회장에 가입했다.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준승 전 회장은 “사람이 진실되고 봉사정신이 강해 후임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60대 초반의 다소 젊은 나이에 충청노인회를 만들어 회장을 맡아 봉사하다가 전 연령층이 참가하는 향우회의 필요성을 느껴 1993년에 충청향우회 설립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노인회를 노인들의 안식처요 보금자리로 만들겠다는 이 회장은 한때 한미노인회에도 가입한 경력이 있어 정동근 한미노인회장과도 친근한 사이라며 재임기간 반드시 노인회 통합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총무, 최정인 재무, 이현식 봉사, 전문호 섭외 등 임원진은 그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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