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로이스·베세라 연방하원의원 회견
지난 4월12~17일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미국측 회장과 부회장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공화·풀러튼)과 하비에르 베세라 연방하원의원(민주·LA)는 22일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관계의 지속적인 우호 유지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로이스 의원과 베세라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LA한국총영사관에서 가진 방한 결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등의 안보 현안에 직면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주한미군 철수나 한강 이남 재배치를 논의할 단계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의원들은 또 노 대통령은 선거 당시에 비쳐졌던 모습과는 달리 한미간의 전통적 유대를 강조하며 더욱 강력한 관계 유지를 바라고 있었다고 전했다. 베세라 의원은 또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LA가 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서 제외된 점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미의원외교협의회 소속 애담 시프(민주·버뱅크)연방 하원의원, 마델레인 보달로(민주·괌)와 함께 5일간 한국을 방문해 한국측 협의회 소속 의원들과 한반도 평화 및 안전, 무역, 탈북자 인권 문제등을 논의했으며 비무장 지대의 미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했다.
<김정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