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지난 2월20일부터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운영해온 한국어 강좌 사이트 ‘사이버한국어강좌(www.teenkorean.net)’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외동포 2, 3세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사이버 한국어강좌’는 현재 300여명이 넘는 10~14세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가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함께 사이버 한국어 강좌를 듣는다는 김의현(뉴저지 거주)씨는 "아이들이 스스로 컴퓨터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뿐 아니라 한국을 떠나온 지 오래돼 한국어 쓰기가 어색해지는 나 자신도 단계적으로 한국어를 다시 학습할 수 있어 유익하다"는 글을 남겼다.
’사이버한국어강좌’는 한글 및 발음을 소개하는 TK Hangeul, 가족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소개하는 TK Family, 친구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의 TK Friends, 취미·놀이·문화 등 기타 상황을 소개하는 TK Favorites 등 모두 4개 영역으로 구성돼있다.
각 과정은 구어체 학습을 중심으로 멀티미디어적 요소와 게임 등을 활용해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통합학습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이밖에 한국어 학습 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는 ‘Zoom-in Korea’ 코너를 통해 전통문화와 최신유행을 함께 소개한다.
’사이버한국어강좌’는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 학생이 혼자 숙제를 제출하고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는 등 학생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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