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뉴욕한인회장 당선자는 오는 5월1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이경로 수석부회장 확정자와 함께 취임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 선거대책본부는 23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 11일 전체회의에서 결정한 당선 공고를 21일 무효화시키는 불법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특히 지난 21일 당선 공고 무효 통지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일부 불순 세력이 작성한 불법 문서로 간주하고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선대본은 뉴욕한인회 회칙에 의거, 한인회 업무 인수를 위한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8일부터 인수 작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팀은 박태식씨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또 이미 합법적으로 당선된 김기철 회장 당선자와 선관위가 요구한 구비 서류를 완벽하게 제출한 이경로 수석부회장 확정자는 5월1일 취임식을 가질 것을 분명히 했다.
선대본의 윤용상 본부장은 "5월1일 새롭게 출범하는 제28대 뉴욕한인회는 이번의 각종 오점을 깨끗이 치유하고 이민 100주년을 맞아 모범적인 뉴욕한인회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약속한다"며 오는 취임식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선대본은 이번 선거와 관련된 선관위의 불법 행위에 대한 시정과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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