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한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서성갑)는 23일 오전10시30분 예정대로 한인회사무실을 찾았으나 이우홍씨를 직접 만날 수는 없어 대화가 무산됐다.
서성갑 위원장은 이날 굳게 닫힌 한인회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우홍씨에게 4월말경에 다시 ‘제2차 대화시도’를 촉구하는 서신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위원장은 “만약, 이우홍씨가 2차 대화까지 거절할 경우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토론을 가질 예정”이라며 "한인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불사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내 비췄다.
이번 추진위원회의 대화요청에 대해 한인회는 “일방적인 처사”라며 “참석자의 단체명과 이름 등을 작성해 보내달라”고 답신을 이틀전 서성갑 식품상협의회장 앞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 위원장은 “한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 앞으로 온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에 답변할 이유가 없으며 한인회가 요청한 ‘한인회에 대한 요구 및 불만 사항’ 등은 이우홍씨와 얼굴을 맞대고 대화로 거론할 내용이지 서면으로 주고 받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위원장은 ‘한인회업무보고’를 내보이며 "‘16대 한인회 회장선거는 직선제로 시행한다’는 것과 ‘결산보고를 빨리 발표하겠다’등의 내용은 이미 현 한인회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측은 한인회가 앞으로 정관에 따라 정상화 되면 모든 것을 새 한인회측에 인수인계하고 자동 해체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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