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샌타애나지구 6개월간 71건 3,453만달러 융자
건당 평균 48만 6,400달러…1년반 전보다 5만달러 늘어
오렌지카운티를 비롯,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카운티를 포함하는 연방중소기업청(SBA) 샌타애나 디스트릭(SD) 관할 구역내 한인사업체들에 대한 한인은행들의 SBA 대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BA SD에 따르면 2002년 10월부터 2003년 3월까지 한인은행들이 SD 일원 한인사업체들에 대출한 융자금액은 평균 48만6,400여달러를 기록, 2000~ 2001회계연도와 비교, 5만달러 이상 늘어났다. 이는 이 기간 다른 금융기관을 통해 타 커뮤니티 사업체들에 대출된 평균 SBA 융자액보다 20만달러 이상 많다.
SBA SD는 한인은행들이 한인사업체에 대출한 SBA 융자총액은 3,453만6,100달러였으며 융자건수는 71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출건수를 은행별로 살펴보면 OC 최초의 한인은행 유니티은행이 17건(247만2,500달러)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한미(13건, 912만달러), 중앙(10건, 599만2,500달러), 나라(9건, 512만6,100달러), 윌셔 스테이트(8건, 349만6,000달러), 퍼시픽 유니온(8건, 504만2,000달러), 새한(6건, 328만7,000달러) 순이었다.
유니티 은행의 제임스 정씨는 “SBA 론을 얻는 한인사업체들은 리커스토어, 코인런드리, 미용재료상, 비디오테입 대여점 등 업종별로 예년과 비슷하지만, 이 융자에 대한 한인사업체들의 인식도 높아졌고 대출자격 조건을 완비한 한인사업체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간 SBA SD는 913건의 융자를 통해 총 2억5,893만2,279달러를 대출했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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