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씨름대회 “외국인도 환영”
모래판에서 힘과 기량을 겨루는 씨름선수들의 모습에 구경꾼들은 짜릿한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정겨움 넘치는 한국의 시골장터에서 씨름대회가 빠지면 구경꾼들은 왠지 허전함을 느끼기 마련.
한국 고유의 스포츠 씨름대회는 가장 연륜이 오랜 한인축제 행사. 올해로 20회째까지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한번도 빠져 본적이 없는 단골행사로 그만큼 구경꾼들의 인기가 높다는 이야기다.
OC 체육회(회장 이규성)가 주관하는 씨름대회는 5월4일 오후 3시 축제장에서 열리며 중량급(150파운드 이상)과 경량급으로 나뉘어 경기가 벌어진다. 양측의 우승자가 천하장사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며 이긴 사람에게는 5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각 체급 1위, 2위, 3위 및 장려상 입상자에게도 DVD등 전자제품과 트로피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20달러.
이 회장은 “구경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데 씨름 만한 운동이 없다”며 “타커뮤니티와 화합의 차원에서 외국인들의 참가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미주체전 씨름부문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협회는 축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체전참가 기금모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연락처 (714)537-6233, 25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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