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의 하락에도 불구,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향후 OC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9일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 발표에 따르면 4월 OC의 실업률은 3.8%를 기록,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이 기간 새로 생겨난 비농업 분야 일자리는 100개에 불과했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 1,600개 감소한 수치다.
경제 전문가들은 실업률의 하락은 일자리 찾기를 포기하는 실직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
두 달전 일자리를 잃은 한 30대 남성은 회사가 자신을 다시 고용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안정된 회사에서 일하고 싶지, 최저임금을 받으며 흥미도 없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채프만 대학 경제학과 에스마엘 애디비 교수는 OC 경제가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어 실업률은 현재 경제상황이 얼마나 나쁜지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투자를 늘려 경제를 진작시키지 않으면 OC 경제는 침체 국면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최근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이 OC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향후 OC 경기전망에 대한 이들의 기대치는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으며 다른 조사도 앞으로 3개월 내지 6개월 안에 OC 경제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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