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가 도심지 우수 교육구들에게 시상하는 ‘브로드 프라이즈’에 2년 연속 ‘톱5’에 선정됐다. 미 전국 1만6,000개 교육구중 상위 5위권에 진입한 가든그로브는 최소 12만5,000달러의 장학금이 확보됐으며 1등에 뽑힐 경우 50만달러를 거머쥐게 된다.

이 상은 억만장자 엘리 브로드가 장학 재단을 설립, 지난해부터 시상하기 시작했으며 인종적으로 다양한 교육구 가운데 산수와 독해 실력이 지난 3년간 향상되고 비슷한 수준의 저소득층이 있는 다른 교육구를 능가하며 성적의 편차가 줄어드는 등의 자격을 갖춘 곳 중 최종 5개 교육구를 선정,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학생 5만명 규모의 가든그로브 교육구는 카운티중 샌타애나에 이어 두번째로 큰 교육구로 히스패닉 학생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안은 28% 정도다. 또 절반 이상이 영어미숙 학생이며 59%가 저소득층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