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5월이 가정의 달이다. 8일은 어버이날이었고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미국에서도 5월 둘째 일요일인 11일이 어머니날이다. 동부와 인랜드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잔치, 효도관광 등 다양한 행사가 베풀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동부지역 경로 대잔치에는 700여명이 모였으며 24일에는 리버사이드 한미노인회가 경로잔치를 갖는다. 11일 어머니날을 맞아 각 교회에서는 어머니 신도들의 가슴에 빨간색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선물과 음식을 준비해 노고를 위로했다. 동부 지역 한국 마켓들에서도 어머니날을 맞아 주부 고객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모습이었다.
인랜드 지역 남단에 위치한 뮤리에타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강신평)는 어머니날을 맞아 12일부터 2박3일간 애리조나주 세도나로 효도관광을 떠났다. 강신평 담임목사는 교회 100여신도 가운데 은퇴 노인층이 30%쯤 된다며 김정희 집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여전도회에서 효도관광의 경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도관광에는 25명의 노인들이 참여하며 12일 오전 9시30분 버스편으로 출발해 14일 오후 4시 도착할 예정이다. 교회측에서는 14일 저녁식사를 마련해 관광에서 돌아온 노인들을 환영할 방침이다.
샌디에고와 리버사이드 접경에 위치한 뮤리에타는 인근 테메큘라와 함께 조용한 전원도시로 한인들은 200가구쯤 살고 있다. 은퇴한 노인층이 많고 스몰 비즈니스 업자나 농장 경영, LA, OC, 샌디에고로 출퇴근하는 봉급생활자들도 적지 않다. 909)696-1034
리버사이드 한미노인회(회장 이옥구)는 24일 오전 11시 리버사이드 헌트팍(4015 Jackson St.)에서 2003년도 춘계모임 및 경로잔치를 마련한다. 노인회측은 이날 맛있는 오찬과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회원들을 접대할 예정이다. (909)343-1122
스승의 날 행사도 있다.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줄리 안)는 16일 오전 11시45분 학교 체육관에서 교직원 사은오찬을 마련한다. 교직원 사은오찬은 한인 학부모회 연례행사 중 하나로 올해에는 중국인 학부모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식사대접 외에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한인 학부모회는 지난 3일 예정이었다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던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오는 22일 치르기로 했다. 장소는 당초 예정됐던 라하브라의 웨스트리지 골프코스, 등록은 오후 1시며 오후 2시부터 샷건으로 진행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