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커미셔너, 최초 한인 리커커미셔너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니게 되었어요. 앞으로 5년간 정직하게 저의 임무를 다할 것입니다"
그로서리마켓 경영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한인 리커커미셔너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친의 뒤를 이어 ‘폴로트레이딩’ 가업을 잇고 있는 잘 나가는 한인 1.5세 데니 김(사진 29)씨.
2살 때 하와이로 이민와 하와이 미션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일본과 한국, 대만을 비롯 미전역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하와이로 다시 돌아와 부친의 가업을 잇고 있는 김씨는 앞으로 하와이를 거점으로 국제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는 사업가이자 훗날 정치입문도 꿈꾸고 있는 야망과 패기 넘치는 신세대 젊은이였다.
"고교를 졸업하고 누구나처럼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이 저에겐 의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을 찾아 현지 비즈니스업계를 직접 보고 느끼고 다시 미 본토를 여행했지요. 이제 저의 진로를 정하고 목표를 향해 뛰는 일만 남았습니다"
김씨는 훗날 정치입문을 위해 시당국과 주당국 각종 프로젝에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인맥을 넓힌 덕에 주변사람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최연소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커커미셔너에 임명되었다고 커미셔너 임명 동기를 전하며 앞으로 자신과 같은 한인 2세들이 시당국과 주당국 요소요소에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선배로서의 역할에도 한 몫을 할 것임을 다짐한다.
"사실 한인 최초 리커커미셔너라는 말은 저에게 부담되는 말입니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판단을 내리는 커미셔너로 저의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5년 임기에 또 한번의 연임이 가능한 리커커미셔너로서 자신의 직업윤리에 충실할 것이라는 김씨는 "한인들의 경우 혹시 법을 어겼더라도 거짓말 하지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커미셔너들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것"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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