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머루터교회 영어교실 한인학생들 사은잔치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리디머 루터교회 영어회화반 한인 학생들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14일 오전 10시30분 김밥과 떡 등 다과를 준비해 무료로 영어회화를 지도해 주고 있는 미국인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로랜하이츠 콜리마 로드상에 위치한 리디머교회는 루터란 교단 소속의 교회로 스티브 굿윈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영어예배에 120여명의 신도와 현종근 목사가 맡고 있는 한국말 예배에 2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굿윈 목사는 “교회 이웃에 3만여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초기 이민자들이 영어를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돼 ‘교회와 이웃의 하나되기’ 차원에서 신도들의 자발적 도움을 얻어 지난해 10월부터 영어회화 교실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교회 미국인 신도들 중 자원봉사자 15명이 교대로 가르치고 있는 영어회화 교실은 오전반(월~금요일 오전 7시30분~11시30분), 오후반(월~목요일 오후 7시30분~9시)우로 나뉘어 무료로 개설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강과 함께 회화반에 출석하고 있다는 현민숙씨(35)는 “아직 스피치는 부족하지만 듣는 것은 많이 늘었다”며 “마운트색이나 성인 학교 등 다른 영어회화 강좌가 한꺼번에 많은 수강생들로 인해 말해볼 기회조차 얻기 힘든데 비해 루터교회 회화반은 5~8명의 소그룹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 본인이 열심히만 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 학생들은 이날 자원봉사 미국인 선생님들에게 스승의 날 노래를 합창으로 들려주었다.
영어회화반 문의는 (626)964-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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