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푸리던 날씨가 점차 개이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더위를 피해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영장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주말 올들어서는 처음으로 시카고 북서브 서버브 윌링타운내 공원국이 운영하는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5세 남아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 소년은 다행히도 수영장 안전요원이 발견, 즉시 911응급구조대에 신고함으로써 병원으로 후송돼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보건관계자들은 조심하지 않을 경우 특히 5세 이하의 아동들이 익사할 확률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카고지역의 경우 지난해 여름 10명의 아동이 익사했으며 그 수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카운티의 경우 부상으로 사망하는 5세 미만 아동들의 사인중 익사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동들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물속에 빠질 때 침묵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익사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들이 물에 빠질 경우 허우적 거리면서 소리를 지르지만 어린 아동 들의 경우에는 침묵속에 물속에 조용히 잠겨든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 아동들의 익사하는 시간은 잠깐 전화를 받는 시간 만큼이나 짧기 때문에 항상 조심을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아동들이 있을 경우 수영장은 물론 어떤 종류의 물이라도 조심을 하고 잠시라도 아이들 곁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집에 수영장이 있을 경우 아이들이 있는 집은 수영장 주변에 적어도 5피트 높이의 담장을 둘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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