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가을학기부터 제2외국어 16학점을 한번에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과목이 신설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대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카피올라니커뮤니티칼리지(KCC) 등 하와이대 계열 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선 제2외국어 4과목, 총 16학점을 선택해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어를 비롯 일본어, 중국어 등 제2 외국어과목에 298레벨(4학점)의 클래스가 신설되어 이 과목만 패스하면 101부터 202까지를 듣지 않아도 자동으로 20학점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한국말을 할 수 있는 한인 등 외국 학생들은 졸업을 최소 1학기 이상 앞당겨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제2외국어 과목을 한 학기에 하나밖에 들을 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어 298의 경우 1주일 한시간 이상 교회 등에서 한국어로 가르친 후 1주일에 한번 있는 수업시간에 토론과 주제발표를 할 수 있으면 된다.
한국어 298을 들을 수 있는 학생은 한국어가 모국어인 학생이거나 혹은 한국어 202를 ‘C’학점 이상 받고 패스한 학생이면 가능하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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