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기 태권도의 하와이 보급이 주류사회 깊숙이 뿌리 내리며 태권도를 통한 한국문화와 한국어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오아후내에는 현재 밀리라니지역과 에바비치를 비롯해 하와이카이지역과 카일루아, 호놀룰루지역등지에서 태권도장이 운영되고 있고 최근 하와이카이지역에 조희성그랜드마스터가 태권도장을 개설하며 한국 태권도가 주류사회에서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들 도장에는 평균 100여명이상의 한인은 물론 로컬청소년 및 주민들이 수련생으로 등록하고 있어 이들에게 한국의 국기를 통한 전통문화 보급이 기대이상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태권도의 보급은 김치의 보급과 더불어 한국문화를 알리는 상징으로 자리한지 오래이지만 하와이의 경우 인구 및 규모에 비해 지역사회에 내려진 뿌리는 어느지역 보다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바비치와 밀리라니지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인근지역 거주 청소년들과 하와이 주둔 군인들에게 한국의 태권도를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강익무사범은 "태권도는 자신을 방어하는 무술을 연마하기도 하지만 특히 미국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정신교육의 장으로도 그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오아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태권도장의 사범들은 거의 영어권 1.5세 2세들이거나 외국인들로 한인들보다 태권도 보급에 더욱 더 열성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