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중 꼭 지켜야 할 에티켓은 무엇일까? 남녀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에티켓을 한번 알아보자.
미미: 첫대면의 첫 10초에 상대방 남자의 인상이 좌우된다. 데이트에 나오는 남자는 우선 용모에 있어 머리는 단정히, 그리고 면도는 깨끗이 하는 것은 기본이 아닐까.
여자들은 남자들의 손과 손톱도 살펴본다.
손톱이 길고 때가 끼어 있으면 아무리 관대한 여자라도 ‘오우 노우’. 남자의 옷은 고급보다는 단정하게 입는 것이 좋을 듯. 나이보다 너무 어리거나 많게 입는 것도 곤란하다.
무엇보다 때와 장소에 따라 정장과 캐주얼한 복장을 구분해서 입을 줄 알아야 한다. 이왕이면 센스 있게 전체적인 색의 조화를 맞추는 남자는 매력 있다. 또, 남자에게서 땀과 향수 냄새가 섞여 나는 것은 금물. 데이트 전에 꼭 샤워를 하고 나오길. 가끔, 샌달이나 슬리퍼를 신고 오는 남자가 있는데 여자는 남자의 신발에 항시 주목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데이트하는 동안 부드러운 인상과 자신감이 있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의 태도는 이렇다. ▲태도가 오만하다. ▲돈에 지나치게 인색하다. ▲우유부단하다. ▲말이 거칠고 비속하다. ▲냄새가 난다. ▲칠칠치 못하다 등이다.
철수: 남자들은 보통 여자의 여성스러움과 깔끔한 청결미를 선호한다.
너무 화려한 화장이나 강한 향수는 금물. 데이트 나온 여자의 헤어스타일과 화장은 우아함과 신선미가 있도록 해야 한다.
머리로 얼굴을 절반쯤 가리는 경우가 있는데 남자들은 여자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보길 원한다는 사실을 알도록. 옷은 정장일 경우 속옷이 비치거나 너무 짧은 치마 등은 신비로움을 떨어 드린다.
스타킹이나 양말, 구두는 복장과 함께 색깔에서 조화를 이루고 이에 핸드백이나 액세서리까지 맞는다면 금상첨화. 여자의 태도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밝은 표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트 중 산만한 시선은 절대 금물. 또 허영심이 많고 진실성이 없어 보이는 여자도 남자들이 데이트 중 싫어하는 타입 중 하나다.
그 외 남녀 모두 ▲데이트 중에는 잠시 핸드폰을 꺼 두거나 진동으로 한 뒤 급한 전화가 아니면 받지 않는 것. ▲데이트 약속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 등도 에티켓 중 하나로 꼽혔다.

<김현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