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달라스 미주체전 임원포함 200여명 참여
“항공료·참가비 부족, 커뮤니티지원 절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명예를 위해 혼신을 다할 선수단에 대한 후원이 절실합니다”
제12회 전미주 한인체전의 우승을 목표로 메모리얼 데이 연휴도 없이 비지땀을 흘리는 선수단이 비행기를 탈 때까지, 이들의 항공권과 숙박경비를 확보하기 위해 이규성 체육회장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재미 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체전은 오는 6월27일부터 29일까지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며 오렌지카운티는 선수 150명, 임원 50명 등 200여명이 12개 종목에 참가한다.
선수단 단장으로 하태준 가든그로브 메디칼센터 원장을 선임한 OC팀은 과거 체전 개최지가 장거리일 경우 50~60여명의 선수를 파견해 왔으나 이번에는 두배 이상 증강했고, 입상 가능 종목도 기존의 몇몇 수영 종목에 편중되어 있는 것을 시정, 태권도, 검도, 육상, 수영, 볼링, 배드민턴 등으로 다양화해 우승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체육회는 9회 시애틀 대회 우승, 10회 LA대회 준우승, 11회 휴스턴 대회 3등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으나 커뮤니티의 지원은 아쉬운 상태다.
체육회는 체전이 체육회만의 대회가 아닌 OC 한인사회 전체의 큰 행사인 만큼 커뮤니티 단체와 뜻 있는 한인들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항공료와 숙박비 등 총 6만여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는 6월3일 기금모금 골프대회 예상 수입 및 기존 보유자금을 합해 4만달러 정도가 확보됐다”며 “6월5일까지 항공료 잔액과 대회 참가비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상당수 참여하는 미주 한인 체육잔치에 다소나마 격려가 되고자 최근 2,000달러를 후원한 박준걸 변호사를 계기로 더 많은 후원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 서재중 체육회 부회장은 “이번에는 선수단에게 현장에서 힘이 되어줄 응원 참관인단도 모집하는데 항공료와 숙박비 일체를 포함 400달러 정도의 실비만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 및 참관단 문의 (714)537-6233.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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