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한인노인회 후원의 밤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수명)는 지난 23일 노인회관에서 노인회 후원의 밤을 열고, 한인사회 각계인사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총 3만 1천여불에 이르는 후원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날 김수명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살림살이하시는데 보탬이 되고, 어버이 은혜를 봉양하는 마음으로 후원의 밤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하고, 후원인들과 준비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봉렬 총영사(채한석 영사 대독)와 김영만 한인회장은 각각의 축사를 통해 자식의 사랑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데 대해 감사하며 한인사회의 웃어른들이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규환 노인회장은 이어 "지난 시간 자나깨나 노인회 복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 “앞으로 노인들의 안락한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노인회 발전 5단계 계획을 마련, 진행 중에 있다. 조만간 3천6백 스퀘어 피트 정도 공간을 마련할 계획 중에 있다”고 전하며 “생업을 제치고 노인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의 정성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노인회원 16명으로 구성된 푸른합창단(지휘 김영란)이 합창복을 입고 무대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푸른합창단은 3곡을 연이어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곧이어 이연화 무용단의 한국무용과 크리스티나와 알렉스 양(지도 이연화)의 부채춤과 장구춤의 축하무대가 마련되었다.
노인회 관계자는 "부득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후원금을 내겠다고 알려왔다"며, "현재까지는 3만 1천여불에 이르렀으며 정리되는 대로 결산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병전우회(회장 고칠석)는 혼잡한 주차장의 정리를 위해 수고했으며 사회를 맡은 이현씨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웃음을 주는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진행을 위해 수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규환 노인회장은 자녀들이 부모님 유럽여행을 위해 모아놓은 5천달러를 노인회 후원금으로 내놓아 큰 박수를 받았으며 김경희, 이재근 휴스턴시장자문위원은 리브라운 휴스턴시장의 ‘한국노인의 날’ 선포 증명서를 이규환 노인회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규환 노인회장은 노인회 후원의 밤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한 김수명씨와 노인회 각종행사 음악담당과 조명으로 수고한 윤치호 E.T.E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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