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사기 피해자 구제위해
▶ 한미연합회 SF지부, 타인종 단체와 연계 공동대처
275명의 이민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2세들이 발벗고 나섰다.
한미연합회 샌프란시스코 지부(KACSF, 회장 데이빗 홍)는 이들 피해자들이 추방을 면하도록 하기 위해 타 인종 단체들과의 연계는 물론 한인사회내 1세 및 2세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연방 및 주 의회에 편지보내기등 대처를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동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31일 알렉스 박 변호사를 초청해 케이스 전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알렉스 박 변호사는 이들 피해자중 90여명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날 참석해 사건 발생부터 현재 피해자들의 상황까지 자세한 설명을 했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제니 김씨는 "오늘 모임은 케이스에 대한 법적, 사실적 정보를 알고 앞으로 이들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어떤 조직으로 어떻게 전개해 나가야 할지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미 이 케이스에 대해 상항지역 한인회, 한인센터, 한미봉사회등과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하고 "이외에도 이민 클리닉이나 일본계 단체인 JACL등과도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오는 10일 가주상원법사위에 상정되는 AJR6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보다 조직적이고 대대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한미연합회가 준비했다.
AJR6는 디아즈의원과 리우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이미 주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해 상원 법사위를 통과하게 되면 주상원에 상정된다.
동법안은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에게 이들 피해자들의 추방을 중지하고 추방에 앞서 케이스별로 사안을 다시 조사해 피해자들에게 사기 혐의가 있는지의 여부를 가릴 것과 애시 크로프트 장관과 국토안보부의 탐 리지 장관에게 이민국(BCIS)내 개편을 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씨는 "현재 한인사회내 제대로 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이번 케이스에 대한 공동대처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이번 케이스를 계기로 앞으로 한인사회에서 1세와 2세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이 이루어 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미연합회 회원외에도 여러 이민옹호 단체에서 참석했으며 이들 참석자들은 공동대처를 위한 위원회를 조직하는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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