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항에 다음달 중에 새로운 페리 터미널이 건설된다.
19번 부두에 만들어지는 새 페리 터미널은 호놀룰루와 이웃섬을 연결하는 선박과 웨스트 오아후-호놀룰루사이를 운행하는 출퇴근용 선박의 터미널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 선박의 운항은 빨라야 200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수퍼 페리사는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06년 초부터 호놀룰루의 승객이 자신의 자동차를 배에 싣고 이웃섬으로 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페리호에 자신의 차를 싣고 이웃섬을 간다는 아이디어는 지난 20년간 있어 왔으나 모두 좌절된 바 있다. 이웃섬들 사이의 수로가 험난하고,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은 선박 건조기술의 발전으로 해결됐다.
하와이 수퍼 페리의 존 가리발디씨는 "선박 기술의 발달로 오아후와 마우이 사이를 2시간 30분만에 편안하게 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차를 싣고 이웃섬에 갈 수 있는 페리가 운항되면 항공사들과 바지선 서비스회사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0년에 실험한 바 있는 웨스트 오아후와 호놀룰루를 연결하는 출퇴근용 페리 서비스도 웨스트 오아후 주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주교통국은 5번과 6번부두, 그리고 펄하버 입구의 이로쿼이스 포인트 근처에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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