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5월 실업률이 6.1%로 9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기업들의 감원 조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노동부는 최근 지난 5월중 실업률이 전월보다 0.1% 포인트 오른 6.1%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같은 기간 취업자수는 1만7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4월 감소한 취업자수가 4만8천명이었다는 종전 발표 내용을 번복하고 실제로는 감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취업자수 감소폭은 지난 1.4분기 11만4천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미국 경제의 침체 국면이 다소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로렌스 마이어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예상보다 낮은 취업자수 감소폭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며 “경제가 점진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는 징표"라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경제 여건의 개선 조짐에도 불구하고 FRB가 연방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FRB가 당초 예상되던 0.5% 포인트 인하에서 0.25% 포인트 인하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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