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한국학교 어린이 25명 등 한인 어린이 30명이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차세대 스타 투수 봉중근 선수의 초대로 터너필드 구장에서 야구의 묘미를 맛봤다.
한인 어린이들은 7일 브레이브스 구단이‘헤리티지 살룻’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야구교실에 참가, 봉중근 등 선수·코치들로부터 던지기·치기·받기 등 야구의 기본기를 배웠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는 한인·흑인·라티노 등 모두 300여명. 이날 오전 비가 내려 잔디구장 대신 실내에서 야구이론 등 설명회에 이어 개인별 기본기 지도 등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봉중근은 이날 차세대 스타 투수답게 어린이 한 명 한 명에게 공 던지기 기술을 자상하게 가르쳤으며 어린이들은 봉중근의 말에 따라 진지하게 연습에 임했다.
곽대현군의 어머니 여주은씨는 “브레이브스에 한국인 선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들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아메리칸 리그 타격왕까지 지낸 프레디 곤잘레스(45)를 포함, 브레이브스의 타격코치 등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스타들이 어린이들을 열심히 지도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점심식사와 기념 티셔츠를 제공받았고 선수들로부터 사인을 받기도 했다. 봉중근의 에이전트인 엔디 김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봉중근 선수와 더욱 가까워지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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