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서 이영애 아역, 사진 촬영할 땐 송혜교 닮아
KBS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 터프걸 출연
정다혜(18)는 참 행복하다. 신인임에도 그를 설명하면 이영애 송혜교,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 등 스타급 연예인들이 대거 거론된다.
수식어 또한 ‘리틀 이영애’ ‘터프한 송혜교’다. 2001년 컴필레이션 음반 <애수>의 뮤직비디오에서 이영애의 아역을 연기했고, 사진 촬영만 하면 ‘송혜교, 히로스에 료코를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
정다혜는 9일 첫 방송한 KBS 2TV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에서 주인공 엄마 김영애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자 이휘재의 터프한 여동생으로 출연했다. 배역은 ‘딱’이다. 실제 터프한 성격과 제대로 맞아 떨어지기 때문.
서울 중경고등학교 3학년인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오빠와 함께 로봇, 미니자동차를 갖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체력도 수준급. 경기도 화성군 봉담 초등학교 때 육상과 수영 선수로 뛰었다.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나 영화 <살인의 추억>의 주무대인 화성군에서 10년 동안 살았어요. 자연 속에서 뛰놀며 컸죠. 빨간 옷, 비오는 날 등 친구들 사이에서 루머가 많았죠.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가스 총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 정다혜는요…
▲ 생년월일: 1985년 6월 18일
▲ 가족 관계: 1남 1녀 중 막내
▲ 연기 경력: SBS TV <피아노>, KBS 2TV <언제나 두근두근>, 영화 <오! 해피데이> 등
▲ 이상형: 모델 출신 연기자 강동원
▲ 닮고 싶은 연기자: 심은하(<청춘의 덫> 때 반했다)
▲ 희망 사항: 동국대 연극학과에 입학하는 것
그러나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가장 여성스러운 부분을 꼽았다. 긴 배꼽과 큰 눈동자.
“중 3때부터 잡지 모델로 활동했는데 제 배꼽과 눈동자가 예쁘대요. 173㎝ 50㎏ 몸매도 남부럽지 않고요.” 거침없는 자랑이 신세대답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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