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희빈’ 젊은피 전격 투입
급격한 신분 하락이다.
이효정은 데뷔작인 영화 <춘향뎐>의 여주인공 춘향이에서 KBS 2TV <장희빈>의 무수리로 캐스팅, 신분 하락을 경험하게 됐다. 보통 스크린에서 안방극장으로 진출할 경우 ‘극진한 대접’을 받는 것과는 정반대다.
지난 2000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에서 춘향이를 연기하며 성숙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이효정은 3년 만에 TV로 얼굴을 비추게 됐다. 현재 중앙대 재학 중이다.
<장희빈>에서는 인현왕후의 무수리 역으로 조만간 궁으로 복귀하게 될 인현왕후의 수족으로서 스토리 전개상 비중있는 배역이다. 65회부터 등장하나 대사가 있는 본격적인 연기는 67회(25일 방송)부터 시작된다.
<장희빈> 제작진은 “이효정의 투입은 <장희빈>에 더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박예진 송일국 등 젊은 배우들의 기용으로 드라마에 활력이 불어넣어졌고 시청률도 20%를 육박하고 있다. 이효정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무수리라고 해서 적은 비중이라 짐작하면 오산”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연기 공부에만 전념했던 이효정은 “춘향이에서 무수리가 돼 섭섭하지 않냐?”는 물음에 “동명의 이효정 선배님처럼 어떤 역이든 잘 소화해 내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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