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미노인회(회장 박진방)가 OC 교통국(OCTA)으로부터 기증 받은 버스 2대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수순이 마무리됐다. GG시의회는 10일 시가 OCTA로부터 버스운영 보조비를 수령, 노인회에 전달하는 중개역을 승인, 한인 노인들의 발이 될 버스는 빠르면 7월1일부터 운행이 가능해졌다.
OCTA는 지난 3월 노인회에 17인승 버스 2대와 운영에 필요한 경비도 보조키로 결정했으며 규정에 따라 경비를 수령, 노인회에 전달해줄 시정부를 물색해 왔는데 GG시가 이 역할을 맡기로 결정한 것.
이에 따라 OCTA가 지원하게 될 2003~04 회계연도 버스운영 보조비 3만9,184달러는 이달 안에 일시불로 노인회 교통위원회가 개설한 구좌에 자동 입금된다. 앞으로 9년동 안 지원될 보조비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 매년 올라 총 지원금액은 5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비는 보험료, 운전기사 인건비, 개솔린 등 버스 운영에 필요한 제반 경비로 사용케 된다.
OC 노인국 자문위원인 박동우씨는 “OCTA가 버스와 운영비를 노인회에 전달한 것은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인회의 활동을 인정한 것”이라고 기뻐했지만 노인회는 버스 운영비가 OCTA의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한인사회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노인회는 병원 및 장례식등 각종 모임에 참석하려는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들의 각종 편의를 위해서도 버스를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의회 모임에는 박회장, 윤인한 수석부회장, 박용호 전회장, 박동우씨 등 30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석했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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