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게·좋·아·!
▶ 더 카페 앳 하티 보이스
요즘 유행하는 팝송이 흘러나오는 ‘더 카페 앳 할디 보이스(The Cafe at Hearty Boys: 3404N. Halsted Chicago)’는 커피와 차를 비롯해 각종 치즈 케익, 샌드위치와 도시락을 전문으로 하는 이색 카페.
높은 천장, 소파와 높낮이가 다른 테이블들과 일반의자들이 일관성없이 나열된 내부에서 오히려 이 카페의 매력이 풍긴다. ‘화장실’이라는 싸인대신 ‘도서관’이라는 싸인이 붙어있고 그 자그마한 화장실에는 빨강, 노랑, 파랑의 색분필과 칠판이 있어 같이 온 친구들에게 메세지를 남길 수 있도록 꾸며놓은 것도 인상적이다.
약간은 오래된 느낌이 들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인테리어 디자인이 된 이 카페에서 만들어지는 음식만해도 100여가지에 이른다. 샐러드, 스프, 피자, 샌드위치등 아침과 점심으로 때울 수 있는 가벼운 식사외에도 저녁식사용 연어구이, 돼지구이요리등 각종 요리까지도 정석으로 만든다(단, 도시락용으로). 이 카페에서 내놓을만한 음식은 단연 커피 라테와 어우러진 각종 피자나 샌드위치와 저녁식사용 도시락 ‘프레스코 박시스(Fresco Boxes)’.
치킨과 잣, 치즈로 완성된 피자위에 신선한 녹색야채에 베니간스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가 얹어져 있다. 피자에 올려진 이 샐러드와 함께 어우러지는 ‘치킨과 치블리, 파인넛 피자(Chicken and Chevre with Pine Nuts)’의 맛이 예사롭지 않다. 파인 잣때문인지 단백하면서 베니간스 소스의 맛이 튄다.
얼마전부터 시작한 저녁용 도시락 ‘프레스코 박시스(Fresco Boxes)’도 인기다. 예쁜 픽크닉 가방에 담아주는 이 도시락은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도시락으로 생각하면 오산. 도시락 포장부터가 미적 감각을 살려 산뜻하고 맛 또한 예술이다. 2인분기준으로 나눠먹을 수 있는 사이드 디쉬 4가지와 연어구이, 돼지고기, 치킨중에 2가지 요리를 선택할 수 있고 직접만든 오거트와 과일등 디저트가 함께 들어있다. 푸짐한 이 도시락의 가격은 2인분에 34.95달러, 나머지 음식들은 5-20달러선. 도시락은 하루나 이틀전에 예약해야 한다.
‘더 카페 앳 할디 보이스’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의 773-244-9866)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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