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우드에 위치한 오래클이 첨단 산업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오래클은 최근 경쟁사인 피플 소프사를 인수합병(M&A)할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다른 경쟁사인 시벨시스템스도 M&A 타켓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이 피플 소프트 인수에 실패할 경우 시벨 시스템스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는 분석 속에 이런 오라클의 행보에 긴장하는 것은 소프트웨어업종 중 데이터베이스 영역에서 오라클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MS와 IBM.
만약 오라클이 피플 소프트나 시벨 시스템스를 인수하는 데 성공할 경우, 오라클은 이 두 업체가 MS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막아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의 라이벌인 MS에 타격을 안겨 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피플 소프트및 JD에드워즈와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IBM도 오라클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오라클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IBM은 이번 M&A 결과에 따라 동맹관계가 깨지는 것은 물론이며, 주요 납품처까지 잃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거기에다 최근에는 오래클이 선 마이크로까지 M&A 한다는 류머까지 돌고 있어 오래클의 행보에 첨단 기업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마이크로의 인수 합병 소식은 이미 선사 자체 직원들사이에서도 희자되고 있는등 어느 기업에게 팔릴지는 모르지만 거의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MS와 IBM측에서는 오라클의 행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자신들이 직접 이런 기업들을 M&A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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